▲ /사진=네이버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네이버는 자회사 스노우가 운영하던 '잼라이브' 서비스를 인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잼라이브는 지난 2018년 2월 생방송 온라인 퀴즈쇼 서비스로 출발해 지난해부터는 생방송 쇼핑 플랫폼인 '라이브 커머스' 쪽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네이버는 잼라이브를 자사의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와 결합해 시너지를 노릴 방침이다. 네이버는 지난달 30일 중소 상공인들이 생방송과 실시간 채팅으로 상품을 직접 소개하는 '쇼핑 라이브'를 개시한 바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의 라이브 쇼핑 플랫폼과 잼라이브의 콘텐츠를 통합함으로써 두 유관 조직을 효율화함은 물론 언택트(비대면) 장기화로 어려움에 부닥친 SME(중소상공인)가 비대면 소비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노우가 2018년 3월 출시한 영어 회화 교육 앱 케이크는 오는 10월 독립 법인으로 분사한다.

스노우는 "독립적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바탕으로 2023년까지 글로벌 언어학습 앱 1위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분사를 결정하게 됐다"며 "영어 외 다양한 언어로 학습 콘텐츠의 범위를 확대하고 사용자의 학습 활동 코칭에 인공지능(AI) 기술의 활용도를 높이면서 서비스의 품질을 고도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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