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프랑스 국가대표 선수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폴 포그바(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탕귀 은돔벨레(24·토트넘 홋스퍼)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는 둘을 제외했고, 소속팀 맨유와 토트넘에도 비상이 걸렸다.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매체들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포그바와 은돔벨레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 프랑수 국가대표로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활약한 폴 포그바. /사진=FIFA


이들의 코로나19 확진 사실은 프랑스 대표팀 소집 과정에서 드러났다. 프랑스는 9월 스웨덴, 크로아티아와 평가전을 위해 대표선수들을 소집했다. 소집 대상 선수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포그바와 은돔벨레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 두 선수는 대표팀 소집에서 제외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소속팀 맨유와 토트넘도 포그바, 은돔벨레의 코로나19 확진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프리미어리그 시즌 개막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는 오는 9월 12일 개막한다. 토트넘은 9월 12일 에버턴과 개막전을 치르고, 맨유의 경우 9월 20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시즌 첫 경기를 갖는다. 포그바와 은돔벨레는 코로나19에서 회복되더라도 개막 초반에는 출전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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