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0시 기준 지역감염 359명 해외유입 12명 확진
수도권 284명 발생...서울 146명 경기 112명 인천 27명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중앙방역대책본부는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8일 0시 기준으로 371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9077명으로 나타났다. 전날 확진자 수가 441명까지 치솟았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줄었지만 이는  태풍 등의 요인으로 진단 검사가 다소 줄어든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감염 경로는 해외유입 12명을 제외한 359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45명, 경기 112명, 인천 27명 등 284명이 수도권이다.

수도권 외에는 광주 17명, 전남 12명 등 호남권에서 확진자가 속출했고 충남(9명), 부산·대구(각 8명), 충북(5명), 강원·대전(각 3명), 세종·전북·경남·제주(각 2명), 울산·경북(각 1명) 등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수도권의 누적 확진자는 7200명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처음으로 대구를 넘어섰다.

현재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광복절 도심 집회 등을 매개로 한 감염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는 데다 광주, 전남 등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코로나19는 지속해서 확산하는 양상이다.

이에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확산세를 꺾기 위한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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