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일간 계획예방정비 진행…격납건물 건전성 확인
   
▲ 한빛원전/사진=한국수력원자력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빛 원전 2호기(95만kW급)가 86일간의 계획예방정비를 마쳤다.

28일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에 따르면 한빛 2호기는 이날 09시55분 발전을 재개했으며, 오는 30일 정상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다.

한빛본부는 정비기간 동안 △원전 연료 교체 △격납건물 내부철판(CLP) 추적검사 △격납건물 외벽 등 안전성 관련 구조물 특별점검을 비롯한 설비 개선으로 안전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격납건물 대형관통부 하부 공극을 점검한 결과 3개소에 대한 보수를 완료했으며, 격납건물 종합누설률시험(ILRT)을 통해 건전성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ILRT는 격납건물 내부 압력을 설계기준 사고조건의 최대압력(3.4㎏/㎠)으로 가압, 기밀성을 확인하는 시험이다.

한빛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원전 안전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발전소에 특이사항이 발생할 경우 관련 내용을 즉시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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