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햅쌀 특별 단속이 실시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은 지난 19일 “햅쌀과 묵은쌀을 섞어 햅쌀로 속여 파는 것을 막기 위해 연말까지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 가짜 햅쌀 특별 단속 자료사진/사진=KBS 보도 화면 캡처

가짜 햅쌀 특별 단속은 햅쌀 출하시기에 맞춰 전국의 미곡종합처리장과 임도정공장 등 가공업체 3000곳, 양곡 유통 판매업체 11만8000여 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농관원은 가짜 햅쌀 특별 단속을 위해 특별사법경찰과 소비자단체 명예감시원 3000명을 투입하고 DNA분석, 신선도 감정 등 첨단 과학기법을 활용해 쌀의 원산지나 생산연도를 속이는 행위를 가려낸다.

묵은 쌀을 햅쌀로 속여 파는 행위를 신고하면 최고 100만 원까지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신고는 전화 또는 홈페이지로 가능하다.

한편 가짜 햅쌀 특별 단속 실시 보도를 본 네티즌들은 소비자가 직접 햅쌀과 묵은쌀을 구별하는 방법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문제는 햅쌀과 묵은쌀을 섞으면 농민도 구분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구분을 위해서는 리트머스 시험지나, BTB 용액등을 사용해서 산성도를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해당 방법은 일반 가정에서는 쉽게 할 수 없는 방법이어서 주의가 요망된다.

경찰은 “부정 불량식품 특별단속 지시에 따라 농축산물 전반에 걸쳐 수입산을 국산으로 표기하는 행위도 집중 단속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가짜 햅쌀 특별 단속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짜 햅쌀 특별 단속, 제발 먹는 걸로 이러지 말지” “가짜 햅쌀 특별 단속, 자기 자식한테 먹여보라지” “가짜 햅쌀 특별 단속, 꼭 적발해주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