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 제작사 측이 배우 김수로, 김정은 하차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 배우 김수로(왼쪽), 김정은. /사진=뉴시스

내 마음 반짝반짝 제작사인 삼화네트웍스는 21일 "김정은은 첫째 딸 이순진 역을, 김수로는 천운탁 역을 맡아 부부로 호흡을 펼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김정은과 김수로가 지난 19일 하차 의사를 통보해왔고 결국 출연이 불발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은은 출연을 결정하면서 드라마의 가제였던 '장사의 신 이순정'의 제목 수정을 요청했다. 이를 수용해 타이틀을 새롭게 바꿨다. 하지만 배역의 비중을 늘려달라는 건 불가능해 합의점을 찾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제작사는 "김수로는 김정은의 하차 소식이 알려진 직후 상대 배역 교체를 이유로 돌연 하차 요구를 해왔다. 주연 배우를 다시 물색해야하는 상황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삼화네트웍스는 김정은, 김수로의 하차에 대한 법적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

제작사 측은 "김정은, 김수로 두 배우의 일방적인 하차 통보로 인해 도리어 제작사와 프로그램 제작진의 명예가 실추될 우려가 있고 더 이상 이런 일이 반복 되선 안 된다는 점에서 법적인 조치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 마음의 반짝반짝은 내년 1월 방송 예정으로 치킨으로 얽히고설킨 두 집안 가족들의 성공과 성장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내 마음 반짝반짝 법적조치 고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내 마음 반짝반짝 법적조치 고려, 김수로 김정은 입장은 어떨까" "내 마음 반짝반짝 법적조치 고려, 방송이 가능할지 궁금" "내 마음 반짝반짝 법적조치 고려, 자세히 알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