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 접수가 이번주에서 시작되는 등 대입 시험 일정이 본격화한다. 

30일 교육계에 따르면 올해 12월 3일 치러질 수능시험 원서접수가 다음달 3일부터 18일까지 12일 동안 진행된다.

올해 수능 문항 유형과 배점 등 시험 형식은 지난해와 동일하며, EBS교재·강의 연계율도 작년과 같이 문항 수 기준 70% 수준이다. 다만 올해는 새 교육과정(2015년 교육과정)이 한국사영역을 제외한 전 영역에서 처음 적용된다.

교육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험실 1곳당 수험생수를 기존 28명에서 24명으로 줄이고, 모든 책상에 칸막이를 설치하기로 했다.

수험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험 당일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지침에 따라야 하며, 열이 나는 수험생은 2차 검사 후 증상에 따라 별도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확정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격리 중인 병원이나 생활 치료시설에서, 자가격리 수험생은 일반 시험장과 분리된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하게 된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될 경우 일정이나 세부 시행방안이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