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서울시가 9월부터 140병상 규모의 서울적십자병원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이와함꼐 서울시 북부병원도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9월 7일부터 80병상이 추가로 운영된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병상 확보 방안을 30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밝혔다.

서 권한대행은 현재 수도권의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이 75.2%라고 전하며 "공공과 민간 병원 역량을 결집해 1200여개 병상을 추가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중이고, 특히 공공병원 중심으로 코로나19 전담병원 추가 지정을 위해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또 생활치료센터도 공공기관과 기업연수원 등에 1000여개 병상을 추가 확보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 권한대행은 최근 의료진에 대한 부당한 요구나 폭언, 폭행 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 같은 일이 발생시 법에 의해 처벌될 수 있음을 명심하고 유의해 줄 것을 경고했다.

"코로나19와의 긴 사투로 지쳐있는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들이 고성과 폭언, 폭력, 심지어 성희롱까지 당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의료진의 고충을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감정노동종사자 권리보호센터'에 의료진 전용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상담은 물론 법률구제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서 권한대행은 "시민 여러분께서는 의료진에 대한 부당한 요구나 폭언, 폭행, 성희롱 시 법에 의해 처벌될 수 있음을 명심하고 유의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