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 달 6일까지 일주일 간 ‘1000만 시민 멈춤 주간’으로 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기간에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당장 오늘부터 1주일 간은 일상을 포기한다는 각오로 철저한 생활 방역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 권한대행은 “당장 영업을 멈춰야 하는 자영업자들과 소상공인들에게 1주일은 분명 기나긴 고난의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도 “동참을 간곡하게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금 고통을 감내해서라도 (코로나19) 확산 세를 꺾지 못한다면 우리 경제가 기약 없이 멈추는 최악의 상황이 올 수 있다”며 “조금만 더 인내하고 방역 조치에 적극 참여해주시길 간곡하게 당부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서 권한대행은 “우리는 다시 나아가기 위해 잠시 멈추는 것이자 그리운 이들과 하루 빨리 만나기 위해 잠시 멀어지는 것”이라며 “활기찬 일상을 조속히 되찾기 위해 잠시 브레이크를 밟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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