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와 음성, 문자 사용량 설정해 요금제 비교
알뜰폰 전용할인카드 출시…최대 1만~1만5000원 할인
   
▲ 알뜰폰 정보 포털 '알뜰폰허브'. /사진=과기부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알뜰폰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알뜰폰 종합 포털인 '알뜰폰허브'를 전면 개편해 내달 1일 오픈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16개 알뜰폰 사업자의 요금제를 비교한 맞춤형 통신요금 선택 △자급 단말기를 포함해 자신에게 맞는 단말기 선택 등을 통해 알뜰폰과 자급폰 결합을 대폭 강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먼저 이용자들은 원하는 데이터와 음성, 문자 사용량 범위를 설정해 알뜰폰 사업자들의 요금제를 비교 검색하고 맞춤형 요금제를 가입할 수 있다.

또 단말기 제조사의 사이트 및 주요 중고단말기 사이트와 연계해 알뜰폰 허브를 방문한 이용자들이 쉽게 단말기를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국민카드와 우체국카드는 알뜰폰허브 개편에 맞춰 알뜰폰을 대상으로 한 '알뜰폰 전용할인카드'를 출시, 이용자들은 카드 실적에 따라 1만원에서 최대 1만5000원 이상 통신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알뜰폰허브 오픈을 통해 이용자들이 맞춤형 요금제와 단말기를 한 번에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 알뜰폰 이용 접근성이 향상되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에서 통신비 부담이 경감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알뜰폰허브 입점 사업자를 지속 확대해가는 한편 카카오페이와 패스 애플리케이션 등 비대면 인증수단을 알뜰폰 허브에도 적용하여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