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오는 22일 임대사업자가 부도를 낸 전주시 소재 효성흑석마을을 방문, 부도임대주택 실태 점검에 나선다.

서 장관은 이날 관계자들에게 입주민들의 주거불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부도임대주택을 조속히 매입하도록 지시하고 임차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 서승환 국토해양부 장관/사진=뉴시스

앞서 서 장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측으로부터 그동안의 협의 결과를 보고 받고 "정부와 전주시가 비용 부담을 통해 전주시 관내 효성흑석마을 등 부도임대주택 255가구(전용면적 29~31㎡)를 조속히 매입해 임차인들의 주거불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번에 LH가 매입하게 되는 주택은 국민임대주택으로 재공급하면서 현재 거주자가 우선 거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다만 국민임대 입주 대상에 해당되지 못할 경우 3년간 거주가 가능하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