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연승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사진=해양교통안전공단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하 공단)은 정부대행검사기관 중 최초로, 선박검사 관련 법령정보를 일원화하여 관리하고 제공할 수 있는 '선박검사 통합법령시스템'을 구축한다고 31일 밝혔다.

공단은 정부와 손잡고 선박검사와 관련된 다양하고 복잡한 법령정보 등을 손쉽게 검색, 용도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중으로, 정부와 검사대행기관 간 업무표준화 및 효율성 제고는 물론, 선박소유자 등 고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선박검사 통합법령시스템 구축사업은 지난해 10월 1차 사업에 착수해 시스템 인터페이스 개발이 완료됐고, 올해 8월부터는 2차 사업을 통해 약 110여종의 관련 법령 및 행정규칙과 더불어, 정부 및 검사대행기관에서 개별 관리 중인 각종 검사 관련 문서의 데이터베이스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광범위한 선박검사 관련 규정들로 검사준비에 불편이 많은 민원인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PC 뿐만 아니라 모바일 웹기반 서비스 기능도 추가할 예정으로, 시스템 구축작업을 올해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단 이연승 이사장은 "선박검사 통합법령 시스템 구축을 통해 방대한 선박검사 관련 법령정보가 통합 관리됨으로써, 업무 효율성 증대와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선박검사 등 대국민서비스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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