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31일 1% 넘게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7.63포인트(-1.17%) 내린 2326.17에 거래를 마감했다.

   
▲ 사진=연합뉴스


지수는 전장보다 23.29포인트(0.99%) 오른 2377.09에서 출발해 장 초반에는 1% 넘게 오르기도 했지만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워갔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 6306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 역시 5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외국인의 하루 순매도 규모는 역대 최대 수준이었다.

개인의 경우 1조 572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외국인이 팔아치운 물량을 거의 그대로 받았다. 개인 일일 순매수 규모는 지난 5월 4일(1조 7000억원) 이후 역대 두 번째 수준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2.53%), SK하이닉스(-3.47%), NAVER(-3.15%), LG화학(-2.50%), 삼성바이오로직스(-2.63%), 셀트리온(-2.46%), 삼성SDI(-2.90%), LG생활건강(-2.39%) 등이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기계(3.86%), 섬유·의복(3.14%), 의료정밀(1.33%), 통신(1.25%), 운수창고(1.13%) 등이 강세를 보였고 전기·전자(-2.47%), 은행(-2.02%), 철강·금속(-1.41%), 화학(-1.38%), 제조(-1.38%) 등은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94포인트(0.82%) 오른 848.24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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