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한달 간 ‘수능특강’ 시리즈 강의내용 점검

EBS 전 직원이 ‘EBS수능강의’에 대한 특별 내용검수에 나섰다.

EBS는 ‘수능강의’ 내용 가운데 잘못됐거나, 부적절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모든 직원이 수능강의를 모니터링한다고 밝혔다.

EBS직원 600여명은 이번에 집중 모니터링하는 강좌는 EBS는 수능강의 대표 강좌인 ‘수능특강’시리즈 2,800여편으로, 8월 한 달 동안 ▲내용이 사실과 다르거나, ▲욕설 등 비속어, ▲교육적으로 부적절한 내용이 포함되었는지를 가려내게 된다.

EBS는 수능강의 내용을 제작진 및 심의위원 중심으로 점검해왔었으나, 최근 장모 강사의 군대 관련 발언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면서 직원들이 직접 나서서 강의내용을 점검하게 된 것이다.

EBS는 앞으로 전문성을 갖춘 검수단을 구성해 EBS에 탑재된 전 강의를 검수해 잘못된 강의나 교육적으로 부적절한 강의를 가려내기로 하고, 현직교사와 퇴직교사, 그리고 교육유관기관 퇴직자를 대상으로 ‘수능강의 검수요원’을 공개모집하고 있다.


EBS 곽덕훈 사장은 “‘EBS수능강의’가 서민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모든 학생들에게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잡으면서, 직원 모두가 EBS의 사회적 책임도 커졌음을 잘 알고 있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볼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전 직원이 하나가 되어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