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1일 화요일 퇴근길 오늘날씨는 서울을 중심으로 서서히 구름이 많아지는 날씨가 예보됐다. 밤 사이 경기북부, 전남, 전북남부, 경남서부와 제주도는 기압골 영향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9호 태풍 마이삭은 오후 3시 현재 중심기압 935hPa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이동경로는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22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6km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기상청 오늘날씨예보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동네예보 주간날씨 주말날씨 제9호 태풍 마이삭 태풍 예바특보 폭염특보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은 중부지방과 경북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다. 경기북부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을 받겠다.

오늘은 서울을 포함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습도가 높아 체감상 더 더운 날씨를 보였다. 오후 들어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호남내륙 지역에는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태풍 마이삭은 수증기를 가득 머금으며 세력을 가장 강한 단계까지 키운 채 북상하고 있다. 오늘 태풍의 전면에 발달한 비구름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이면 경남과 전남에도 비가 내리겠다.

   
▲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 이동경로. /사진=기상청

내일날씨는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강한 바람으로 인해 낮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면서 오늘 낮 기온(25~33도)보다 1~3도 낮겠다.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바람이 치겠다. 태풍의 이동 경로와 가까운 동해안과 제주산지는 최고 400mm 이상, 수도권과 영서, 충북과 경북지역도 많게는 200mm의 큰비가 쏟아지겠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인천 수원 청주 대전 대구 울산 24도, 춘천 강릉 세종 23도, 전주 광주 목포 포항 25도, 부산 제주 26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은 서울 인천 춘천 제주 27도, 수원 포항 울산 28도, 강릉 26도, 청주 세종 대전 전주 목포 29도, 광주 대구 부산 30도를 나타내겠다.

기상청은 오늘 늦은밤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태풍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내일 오전에는 제주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제주도앞바다, 남해서부동쪽먼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로 확대했다.

내일 오후에는 울산, 부산, 대구, 광주, 경상남도, 경상북도(청도, 경주, 포항,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흑산도.홍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제외), 충청북도(영동), 충청남도(금산), 전라북도(군산 제외), 남해서부앞바다, 남해동부앞바다, 서해남부북쪽먼바다, 서해남부앞바다(전남남부서해앞바다, 전남중부서해앞바다, 전남북부서해앞바다, 전북남부앞바다), 동해남부남쪽먼바다, 동해남부앞바다(경북남부앞바다, 울산앞바다)에도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은 오늘 오후 3시 현재 중심기압 935 hPa의 매우 강한 강도를 유지한 채 시간당 16km의 이동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마이삭은 9일 오후 3시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220km 부근 해상, 2일 오전 3시 서귀포 남쪽 약 44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겠다. 

내일 오후 3시에는 서귀포 남남동쪽 약 200km 부근 해상, 3일 오전 3시에는 부산 북쪽 약 20km 부근 육상에 다다르겠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청진 남쪽 약 150km 부근 해상, 4일 오전 3시에는 중국 하얼빈 동남동쪽 약 130km 부근 육상에 도달하겠다. 

주말인 6일 일요일과 월요일인 7일은 강원영동, 경상도에 비가 오겠다. 토요일인 5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다. 아침 기온은 17~22도, 낮 기온은 26~32도 분포를 보이겠다. 6~7일은 저기압의 발달 및 이동 경로에 따라 예보 변동성이 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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