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의 사용성 강화…디스플레이·멀티태스킹·에코시스템 업그레이드
18일 미스틱 블랙·미스틱 브론즈 모델 정식 출시…가격은 239만8000원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모바일 ‘혁신의 아이콘’ 갤럭시 폴드가 혁신기술과 특화된 사용성을 입고 새로운 모습으로 진화했다. 삼성전자가 1일 공개한 ‘갤럭시 Z 폴드2’는 전작보다 더욱 커진 내외부 디스플레이, 강력한 멀티 태스킹, 확장된 에코시스템 등으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 '갤럭시 Z 폴드2' /사진=삼성전자 제공

혁신 디자인과 기술, 한층 더 높아진 완성도

‘갤럭시 Z 폴드2’는 기존 스마트폰의 한계를 뛰어넘는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이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전작보다 커진 내외부 디스플레이를 통해 폰을 접거나 펼쳤을 때 모두 생생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6.2인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커버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을 펴지않은 상태에서도 동영상을 감상하거나 지도·이메일을 확인할 수 있다. 커버 디스플레이가 커졌지만 베젤을 줄인 디자인으로 그립감을 확보했다.

‘갤럭시 Z 폴드2’를 펼치면 노치를 없애고 카메라 홀만 남긴 7.6형의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가 최고 수준의 몰입감을 선사한다.

   
▲ '갤럭시 Z 폴드2' /사진=삼성전자 제공

메인 디스플레이는 초당 최대 120개의 화면을 보여주는 120Hz 가변 주사율의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다. 게임이나 인터넷 서핑 등 사용자가 보는 콘텐츠에 따라 최적화된 매끄럽고 부드러운 보는 경험을 제공하며, 배터리 효율성도 높였다.

'갤럭시 Z 폴드2'는 한층 강화된 스테레오 효과와 더 선명한 음질을 제공하는 하이 다이내믹 듀얼 스피커를 탑재해 역대 갤럭시 스마트기기 중 가장 강력한 사운드 경험도 제공한다.

‘갤럭시 Z 폴드2’는 삼성 울트라 씬 글래스를 적용해 매끄럽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제공하는 동시에 혁신적인 ‘하이드어웨이 힌지’와 한 단계 진화한 스위퍼 기술을 적용해 더욱 다양하고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특히 ‘하이드어웨이 힌지’는 사용자가 원하는 다양한 각도로 제품을 펼쳐서 세워 둘 수 있어 폴더블폰만의 사용 경험인 플렉스 모드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여기에 '갤럭시 Z 폴드2'는 힌지와 스마트폰 본체 사이의 미세한 공간에 섬세하게 컷팅된 광섬유를 적용한 스위퍼 기술을 적용해 외부 이물질과 먼지로부터 디스플레이를 더 잘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 '갤럭시 Z 폴드2' /사진=삼성전자 제공

독창적인 차세대 모바일 사용 경험 제공

‘갤럭시 Z 폴드2’는 폴더블 폼팩터와 정교한 디자인으로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어 독창적인 차세대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 Z 폴드2’는 ‘앱 연속성’을 지원한다.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사용하던 앱을 더 큰 메인 디스플레이로 사용하고 싶을 때 ‘갤럭시 Z 폴드2’를 펼치기만 하면 된다. 메인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다가 이동하기 위해 ‘갤럭시 Z 폴드2’를 접으면 된다.

‘갤럭시 Z 폴드2’는 새로워진 ‘플렉스 모드’를 지원해 폰을 펼치지 않아도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로 세워두고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 별도의 거치대 없이 동영상을 감상하거나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메인 디스플레이에서 ‘플렉스 모드’를 활용할 경우에는 상단 화면을 통해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하면서, 동시에 하단 화면에서 최근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최대 5개까지 바로 확인·비교할 수 있다.

‘갤럭시 Z 폴드2’는 원하는 각도로 세워놓고 촬영할 때 인물의 얼굴과 움직임을 인식해 자동으로 촬영 범위를 조절해주는 ‘자동 프레이밍’을 지원한다. 이기능을 사용하면 요리 레시피를 소개하거나 움직임이 많은 춤을 추는 영상도 쉽게 제작할 수 있다.

   
▲ '갤럭시 Z 폴드2' /사진=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Z 폴드2’는 2개의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활용해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과 찍히는 사람이 동시에 프리뷰를 보면서 촬영할 수 있는 ‘듀얼 프리뷰’ 기능도 탑재했다. 사진을 찍히는 사람도 자신의 표정이나 포즈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더 마음에 드는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아울러 '갤럭시 Z 폴드2'는 폰을 펼친 상태에서 커버 디스플레이를 뷰 파인더로 활용해 고화소의 후면 카메라를 활용해 셀피 촬영도 가능하다.

‘갤럭시 Z 폴드2’는 폰을 접었을 때나 펼쳤을 때 언제든지 사진이나 영상으로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총 5개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후면에는 각각 1200만 화소의 초광각·광각·망원 등 트리플 카메라를, 커버 디스플레이와 메인 디스플레이에도 각 10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또 ‘프로 동영상 모드’를 비롯해 한번의 촬영으로 다양한 사진·영상을 기록해주는 ‘싱글 테이크’, 저조도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한 ‘나이트 모드’ 등 갤럭시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카메라 경험을 그대로 제공한다.

   
▲ '갤럭시 Z 폴드2' /사진=삼성전자 제공

최적화된 화면 디자인…더욱 강력한 멀티 태스킹

‘갤럭시 Z 폴드2’는 더욱 직관적인 방식으로 7.6형의 메인 디스플레이를 활용할 수 있어 한층 강화된 멀티 태스킹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 Z 폴드2’는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액티브 윈도우’가 진화했다. 화면 레이아웃을 더욱 쉽게 조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동일한 앱을 2개의 창에 동시에 실행할 수도 있다.
 
드래그&드롭을 통해 각 앱 간에 텍스트나 이미지를 복사해 붙이거나, 문서 자체를 옮길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갤러리에 있는 이미지를 드래그&드롭해 메시지에 붙이는 것이 가능하고, 내 파일에 있는 문서를 이메일에 바로 첨부할 수 있다.

또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하면서 하나의 앱 화면을 캡쳐해 다른 앱을 통해 바로 공유도 가능하며, 자주 같이 사용하는 앱을 최대 3개까지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앱 페어’도 지원한다.

‘갤럭시 Z 폴드2’는 7.6형 대화면에 최적화된 화면 디자인을 지원하며 유투브·지메일·마이크로소프트365등 주요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목록과 세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화면 이동의 단계도 줄여준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을 사용할 때 화면을 2개로 나누어 왼쪽 화면에서는 받은 편지함의 메일 목록을 확인하고, 오른쪽 화면에서 이메일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갤럭시 Z 폴드2' /사진=삼성전자 제공

확장된 에코시스템과 최상의 사용성

‘갤럭시 Z 폴드2’는 삼성전자와 구글·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구축된 폴더블폰 에코시스템과 갤럭시만의 강력한 성능을 기반으로 폴더블만의 독창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구글과 협력으로 하드웨어 폼팩터의 혁신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수준에서부터 최적화 된 사용자 경험으로 확대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갤럭시 Z 폴드2'의 7.6형 대화면에 최적화 경험을 제공해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효율적인 업무나 학습이 가능하다.

이밖에 ‘갤럭시 Z 폴드2’는 최신 5G 이동통신, 하루 종일 사용 가능한 4500mAh 대용량 배터리, 무선 연결을 지원하는 삼성 덱스, UWB(초광대역) 기술을 활용한 파일 공유 등을 지원해 갤럭시 스마트폰만의 강력한 성능을 탑재했다.

국내에서 5G 모델로 출시되는 ‘갤럭시 Z 폴드2 5G’는 오는 18일 정식 출시 예정이며, 11~15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갤럭시 Z 폴드2 5G’는 미스틱 블랙과 미스틱 브론즈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39만8000원이다. 삼성전자는 기존 ‘갤럭시 폴드’ 구매 고객 대상으로 특별 보상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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