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전스(N-Visions)로 사명 변경

NHN이 2009년 설립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구)NHN 소셜 엔터프라이즈가 지난 7월 30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 기업 인증을 획득하고, 사명을 ㈜엔비전스(N-Visions)로 변경했다.

80% 이상의 임직원이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되어 있는 ㈜엔비전스는 올해 1월 서울 신촌에 위치한 전시장에서 100% 어둠이라는 이색적인 소재의 체험 전시인 ‘어둠 속의 대화’를 시작했다. ‘보이지 않는 삶’을 체험할 수 있는 이 전시를 통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인간의 가능성과 보이는 삶의 풍요로움에 대한 메시지를 많은 이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번 ‘㈜엔비전스(N-Visions)’로의 사명 변경 역시,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어둠’으로 대표되는 장애에 대한 새로운 시각(vision)을 갖게 하고, 사회적 기업으로서 기업의 목표를 사회적, 공익적 가치 실현에 두겠다는 다짐이 담긴 것이다.

그 일환으로, ‘어둠 속의 대화’ 전시 체험 기회를 넓히기 위한 다양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문화 바우처*에 등록해 서울 지역 문화 바우처 대상자라면 ‘어둠 속의 대화’ 전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또, 8월 한 달 간은 사회적 기업 인증과 사명 변경을 기념하며 기존 전시보다 최대 40% 저렴한 ‘어둠 속의 대화 특별 패키지(http://www.dialogueinthedark.co.kr/event/vacation.nhn)’를 마련했다.


엔비전스(N-Visions) 송영희 대표이사는 “‘어둠 속의 대화’ 전시를 통해 어둠 속에서 느낄 수 있는 가능성을 펼쳐 보이고 싶다”며, “사회적 기업으로써, 장애에 대한 새로운 시각(vision)을 이끌어 내기 위한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