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2개월…기존 폰 보상가에 최대 20만원 추가 보상액 얹어 지원
"갤럭시S9·S8·노트8, 실제 가치 2배 보상받아"
SKT 매장서 보상가 확인·데이터 삭제·반납까지 한 번에
   
▲ SK네트웍스가 운영하는 SK텔레콤 중고폰 특별 보상 프로그램./사진=SK네트웍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SK텔레콤용 단말기 유통·'T안심보상'을 운영하는 SK네트웍스가 삼성전자의 신규 스마트폰 구매고객 대상 특별 보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2일 SK네트웍스는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20 구매 고객을 위한 중고폰 특별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10월말까지 두 달 간 진행하며,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갤럭시 Z플립 5G 모델과 갤럭시 Z폴드2 구매고객에게도 적용된다.

이 기간 대상 스마트폰을 구매한 고객은 기존 사용하던 중고폰을 반납하면 성능검사를 통한 보상가액에 더해 스마트폰 모델에 따라 최대 20만원의 추가 보상을 받게 된다. 갤럭시S9·S9+·갤럭시S8·S8+·갤럭시 노트8의 경우 추가 보상액이 A급 중고폰 가격 수준에 달해, 실제 가치의 두 배의 보상을 받고 폰을 교체하는 셈이다.

   
▲ 민팃 ATM을 이용하는 SKT 고객./사진=SK네트웍스


특히 SK텔레콤 고객은 SK네트웍스가 T월드 매장에 설치한 민팃 ATM(안심거래 키오스크)을 이용해 현장에서 즉시 기존 폰의 상태·성능을 확인해 보상가를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아울러 데이터 삭제까지 말끔히 한 후 반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노트20 등을 자급제폰으로 구입하는 고객의 경우 삼성디지털프라자와 국내 3대 대형마트에 있는 민팃ATM에서 특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휴대폰 이용고객들이 보다 경제적이고 편리하게 새로운 스마트폰을 접할 수 있도록 제조사와 힘을 합쳐 특별보상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어느 때보다도 높은 총 보상액을 제공하는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해 급변하는 기술발전 속에서 한 차원 더 진화된 스마트폰의 가치를 누리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한편 민팃 브랜드 운영으로 중고폰 유통 등 ICT 리사이클 문화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SK네트웍스는 사업을 통한 지속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ATM 개발업체인 금강시스템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모기업-자회사 관계를 맺었다. 금강시스템즈는 민팃㈜으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고객 중심의 중고제품 유통 정착을 위한 기술개발에 역량을 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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