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한승연이 씨네드라마 '학교기담-응보'를 통해 공포퀸에 도전한다. 

씨네드라마 ‘학교기담’은 ‘8년’, ‘오지 않는 아이’, ‘응보’ 총 3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된 옴니버스 드라마다. 

‘학교기담-응보’는 응보고등학교에 갓 부임한 여교사 유이가 어릴 적 살던 응보고등학교 근처 저택으로 이사를 가면서 아버지 일기장을 통해 부모님의 과거와 가족의 비극을 알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승연은 극중 부모님(김영훈, 왕빛나 분)의 미스터리한 죽음을 파헤치는 교사 유이 역을 맡았다. 20년 전 아버지가 영어 교사로 있던 고등학교에 새로 부임하면서 펼쳐지는 기이한 사건을 다룬다. 이와 함께 윤성모, 김영훈, 왕빛나, 박정학, 오승은 등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들과 선보일 연기 호흡에 기대가 높아진다.

   
▲ 씨네드라마 '학교기담-응보' 스틸컷. /사진=코탑미디어


그런 가운데 ‘학교기담’ 측이 2일 공개한 스틸에서 한승연은 얼굴에 긴장감이 역력한 표정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날 선 눈빛으로 누군가를 예의주시하고, 홀로 한밤중에 손전등을 들고 집 안 구석구석을 탐색하며 등골 오싹한 분위기를 폭발시킨다.

특히 아버지의 일기장을 읽고 있는 한승연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일기장은 한승연 가족의 20년 전 비극이 고스란히 적힌 물건으로 그녀는 아버지의 일기를 통해 충격적 진실과 마주한다. 

‘청순 발랄의 아이콘’이었던 한승연이 사랑스러움을 벗고 오싹 짜릿한 매력을 탑재한 모습으로 변신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무엇보다 한승연은 왕따 학생을 세심하게 챙기는 인간적인 교사에서 부모님 죽음의 비밀을 쫓는 용감한 딸의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원조 공포퀸’ 하지원, 박보영을 잇는 2020 공포퀸이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씨네드라마 ‘학교기담’은 송원석, 주우재, 이규성 주연의 ‘8년’, 김소혜 주연의 ‘오지 않는 아이’, 한승연 주연의 ‘응보’ 순으로 KT Seezn(시즌)에서 지난 달 27일 최초 공개됐으며 KT IPTV 올레 tv에서는 3일, TV 조선에서는 12일 차례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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