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LG 트윈스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실시한 2군 선수단 전원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LG 구단은 2일 "LG 2군 및 재활군 소속 선수 37명, 코칭스태프 16명, 프런트 8명 등 61명 전원이 1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했고, 2일 검사 결과 61명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 사진=LG 트윈스 엠블럼


지난달 31일 한화 재활군에 머무르고 있던 투수 신정락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국내 프로야구 제1호 확진자의 불똥이 LG 구단에 튀었다.

신정락은 한화의 서산 2군구장에서 훈련을 했다. 그런데 퓨처스리그 한화-LG 경기가 서산 구장에서 열렸을 때 신정락은 친정팀 LG 선수 2명과 접촉을 했다.

이에 LG는 확진자와 접촉한 2명, 이들의 룸메이트 2명 등 4명에게 1일 새벽 긴급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했다. 4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4명 외에도 LG 2군 선수단 전원이 1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2일 나온 검사 결과 다행히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