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실태조사…1천259곳에 6만4천명 상시근무, 20·30대 64%
   
▲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광장 [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한 기업체들의 지난해 총매출액이 100조원을 넘어 107조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 4~7월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2019년 말 기준 입주기업은 총 1059개로, 이들 기업의 2019년 연간 매출은 107조 2000억원으로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8년 87조 5000억원보다 19조 7000억원(22.4%)이 증가한 것으로, 경기도 기업 매출액(2018년 기준 1135조 4000억원)의 약 10% 수준이다.

판교 입주기업 중 판교를 본사를 둔 기업은 451곳(35.8%), 본사와 연구소가 함께 있는 기업은 490곳(38.9%), 연구소만 소재한 기업은 184곳(14.6%), 지사나 기타 사업장이 있는 기업은 134곳(10.6%)으로 파악됐다.

정보기술(IT) 830곳(65.9%), 문화콘텐츠기술(CT) 165곳(13.1%), 생명공학기술(BT) 164곳(13.0%), 나노기술(NT) 17곳(1.4%) 등으로 93.6%인 1176개가 첨단업종으로 분류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 85.94%, 중견기업 7.23%, 대기업 4.61%로 조사됐으며,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2018년 10.0%에서 지난해 11.8%로 다소 늘었다.

상시 근무하는 노동자 수는 작년 말 6만 4497명으로 2018년 말보다 1447명(2.3%)이 증가했으며,이 중 연구인력은 36.1%이고, 연령대별로는 20대가 18.95%, 30대가 45.09%, 40대가 27.43%를 각각 차지했다.

노동자 거주지는 성남 분당 19.4%, 광주·용인 17.2%, 서울 한강 이남 16.6%, 과천·의왕·수원 15.4%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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