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옥상·주차장 등 유휴 공간 활용…사업규모 69억원
   
▲ 신성이엔지 태양광 제조 공장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소/사진=신성이엔지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신성이엔지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공고한 공공기관 태양광 보급 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사업규모는 총 69억원으로, 올 연말까지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의 건물 옥상 및 주차장과 같은 유휴 공간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는 것으로, 신성이엔지는 전국 9개 사업 중에 경기도(광명·군포·부천·시흥·안산·안양·과천)에서 공사를 진행한다.

신성이엔지는 호근전기·코텍에너지·우성기업·다온이엔씨 등 사업대상지 소재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이들 기업이 현장조사 및 시공은 물론 발전소 건설 후의 사후관리를 빠른 시간 안에 대응 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 답사와 위성 사진을 통한 모의 분석을 수행, 평균 발전량 이상의 태양광 발전소도 발굴하기로 했다.

또한 발전량이 높고 검정색으로 통일돼 심미적 아름다움을 특징으로 하는 PowerXT 제품을 설치하는 등 시내에 위치하고 외부 노출이 많은 건물의 특성을 고려하기로 했으며, 일부 지역에는 설치면적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고출력 태양광 모듈을 설치할 방침이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다수의 시공 경험과 보급사업에 참여한 경력을 토대로 사업을 주관하게 됐다"면서 "협력기업들과 함께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앞으로도 확대되는 그린뉴딜 시장의 수주를 이어가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