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3일 오늘날씨는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의 영향으로 전국에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는 날씨가 예보됐다. 태풍 마이삭은 오늘 오전 3시 중심기압 945hPa의 강한 강도를 유지한 채 시간당 44km의 이동속도로 오전 9시에는 시간당 61km의 빠른 속도로 북상하겠다.

기상청 오늘날씨예보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동네예보 주간날씨 주말날씨 제9호 태풍 마이삭, 10호 태풍 하이선 태풍경보 강풍특보 기상특보)에 따르면 9호 태풍 마이삭은 제주를 거쳐 오늘 새벽 영남을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태풍특보가 발효됐다.

오늘까지 태풍의 이동경로와 가까운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경남, 전남, 전북동부, 제주도에는 100~300mm의 비가 오겠다. 특히 강원영동, 경상동해안과 제주도산지에는 최대 4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된다.

   
▲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왼쪽)'과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 이동경로. /사진=기상청

오늘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울·경기도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내일 아침, 남부지방은 오전, 중부지방은 오후에 비가 그치겠다.

오늘 아침기온은 서울 인천 수원 춘천 전주 21도, 강릉 목포 23도, 청주 대전 광주 22도, 대구 부산 제주 24도, 포항 27도, 울산 25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은 서울 인천 춘천 25도, 수원 대전 26도, 강릉 청주 세종 전주 광주 목포 27도, 대구 울산 제주 29도, 포항 30도, 부산 28도를 나타내겠다.

내일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는 아침까지 대체로 흐리겠다. 제10호 태풍 하이난이 괌쪽에서 북상하고 있어 주말날씨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수원 강릉 포항 20도, 인천 부산 21도, 춘천 세종 18도, 청주 대전 전주 광주 울산 19도, 목포 22도, 제주 23도를 보이겠다. 낮 기온은 서울 수원 청주 세종 대전 전주 광주 목포 부산 28도, 인천 27도, 춘천 강릉 30도, 대구 32도, 포항 31도, 울산 제주 29도 분포를 보이겠다.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은 오늘 오전 3시 중심기압 945hPa의 강한 강도를 유지한 채 시간당 44km의 이동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오늘 오전 3시에는 부산 북쪽 약 80km 부근 육상까지 접근하겠다. 오전 9시에는 강릉 북쪽 약 150km 부근 해상, 오후 3시에는 청진 서북서쪽 약 160km 부근 육상에 다다르겠고 오후 9시에는 청진 북서쪽 약 300km 부근 육상으로 이동하겠다.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은 중심기압 3일 오전 3시 975hPa의 중형급에서 위력을 키우며 오늘 오전 3시 현재 시간당 22km의 이동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3일 오전 3시에는 괌 북서쪽 약 940km 부근 해상, 오후 3시에는 관 북서쪽 약 107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겠다.

내일 오전 3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10km 부근 해상, 오후 3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910km 부근 해상, 5일 오후 3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550km 부근 해상, 6일 오후 3시에는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200km 부근해상에 다다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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