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잠식 벗어나 IPO에 탄력
   
▲ 티몬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티몬은 3일 국내 사모펀드(PEF) PS얼라이언스로부터 40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중이라고 밝혔다.

PS얼라이언스는 티몬 최대 주주인 글로벌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와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발행하는 4000억원 규모 교환사채를 인수하기로 하고 협상 중이다.

티몬은 이로써 자본잠식에서 벗어나게 됐다. 교환사채는 추후 전액 자본으로 교환이 가능한 만큼, 재무구조 개선에 도움이 된다. 앞서 티몬은 지난 4월 말 상장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하고 기업공개(IPO) 절차에 들어간 뒤 자본잠식을 해결하기 위해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해왔다.

티몬은 지난해 매출액 1751억원, 영업손실 75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4.2% 줄었고, 영업손실은 93억원 감소했다. 올해 3월에는 최초 월간 흑자 1억6000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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