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압력밥솥 7월 판매량 전년 동기 대비 56%↑
전기그릴·블렌더·식기세척기 판매량도 고공행진
   
▲ 쿠쿠전자 6인용 식기세척기/사진=쿠쿠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생활가전 기업 쿠쿠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소위 '집콕족'이 늘어나며 주방가전의 온라인 판매 실적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고 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기압력밥솥 온라인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보다 56% 증가했다. 같은 기간 프리미엄 밥솥인 트윈프레셔는 판매량이 89% 증가했다.

전기 그릴의 경우 전월 대비 80% 증가했으며, 이 중 양면 멀티 그릴은 전월 대비 97% 성장했다.

여름철 과채 주스나 스무디 등 간단하고 건강한 한 끼를 챙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면서 쿠쿠 블렌더의 7월 온라인 매출도 전월 대비 698%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식기세척기의 온라인 판매량도 전월 대비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에서 요리하는 횟수가 잦아진 만큼 가사 노동 부담을 덜고자 하는 소비자 수요가 높아진 결과다.  카운터탑 방식으로 공간 효율성이 높은 6인용 식기세척기는 전월 대비 42% 증가한 실적으로 쿠쿠 식기세척기의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쿠쿠전자는 "대면 접촉으로 인한 감염 예방을 위해 언택트 문화가 확산함에 따라 주방가전의 온라인 구매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온라인 유통 채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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