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로버트 패틴슨 주연 영화 '더 배트맨' 촬영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전면 중단됐다. 

제작사 워너브라더스는 "'더 배트맨' 관계자 중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격리됐다"며 촬영 중단 소식을 전했다. 

   
▲ 영화 '코스모폴리스' 스틸. /사진=더블앤조이 픽쳐스


워너브라더스는 확진자가 누구인지 공개하지 않았지만 외신들은 소식통을 인용해 패틴슨이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패틴슨 측은 답변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월 중순 '더 배트맨' 제작을 보류했던 워너브라더스는 사흘 전부터 촬영을 재개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라는 돌발 변수로 인해 제작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한편, '더 배트맨'은 로버트 패틴슨과 폴 다노, 콜린 파렐 등이 출연한다. 내년 10월 1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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