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아랍에미리트(UAE)의 세계적 대부호 만수르(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가 실소유주인 시티풋볼그룹(CFG)이 프랑스 프로축구 2부리그 트루아를 인수했다. 트루아에는 석현준이 소속돼 있어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낯설지 않은 팀이다.

외신들은 3일(현지시간) "시티풋볼그룹(CFG)이 트루아 구단의 최대 주주가 됐다"고 보도했다. 만수르가 소유하고 있는 투자기구인 아부다비 유나이티드 그룹이 바로 CFG의 대주주다.

   
▲ 트루아에서 뛰고 있는 석현준. /사진=트루아 SNS


CFG가 트루아를 인수함에 따라 만수르는 전 세계적으로 10개의 프로축구단을 보유하게 됐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뉴욕 시티(미국), 멜버른 시티(호주), 지로나(스페인),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 쓰촨 주뉴(중국), 뭄바이 시티(인도), 몬테비데오 시티 토르케(우루과이), 롬멀 SK(벨기에), 그리고 트루아가 CFG 소유 프로축구팀이다.

트루아 인수에 대해 페란 소리아노 CFG CEO는 "프랑스 축구에 흥미를 느껴왔으며 트루아에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왔다. 새로운 구단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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