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샘 홈케어 방역전문가가 소상공인 매장 방역을 진행중인 모습./사진=한샘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한샘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협약을 맺고 장마로 수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5억 원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이하 상생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서면으로 진행됐다.

한샘과 협력재단은 협업을 통해 최장 기간의 장마로 인한 수해와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특별재난지역을 대상으로 피해 복구와 소외계층 지원 활동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상 지역은 강원도·경상남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농산물 판로개척·생필품 지원 등 한샘 대표 사회공헌인 주거환경 개선과 협력재단의 기금 사업을 병행하며 수해지역 주민들을 긴급 지원할 계획이다.

협력재단은 수해 피해·코로나19 긴급 지원을 위해 농산물 구매 지원·생필품 지원·상품권 구매 사업 등에 기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한샘은 수해로 집과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과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가구·인테리어를 제공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지원한다. 또한 장마 이후 높아지는 위생 관리 필요성과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한샘 홈케어 방역살균케어'도 지원할 계획이다.

방역살균케어는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한 방역 케어 전문가가 직접 현장에 방문해 배수구·환기구를 포함한 구역 내 모든 집기·시설물 등 공간 전체에 방역 살균을 진행하고 한샘이 인증하는 서비스다.

한샘은 앞서 지난 3월 코로나19로 피해를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구호 자금으로 10억 원을 기부하고 소방대원 물품·홈케어 방역 서비스 등을 지원한 바 있다.

김순철 협력재단 사무총장은 "수해와 코로나19로 인해 임든 시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을 위한 한샘의 결단에 감사한다"며 "이를 계기로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확대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승수 한샘 회장은 "이번 상생기금 출연을 통해 수해와 코로나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어촌 지역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되찾고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샘은 앞으로도 상생과 동반성장을 근간으로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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