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킬리안 음바페는 역시 프랑스 축구의 영웅이었다.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없이도 대승을 일궈냈다.

프랑스는 6일 새벽(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3조 1차전에서 스웨덴을 1-0으로 꺾었다. 음바페가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려 프랑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 사진=UEFA 네이션스리그 홈페이지


음바페는 0-0으로 맞서던 전반 41분 스웨덴 진영 좌측에서 공을 잡아 상대 수비 2명 사이로 파고든 뒤 골문 왼쪽 사각지대에서 슛을 쏴 멋진 골을 뽑아냈다. 프랑스는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 찬스에서 앙투안 그리즈만이 실축해 추가골 기회는 놓쳤지만 승리에는 지장이 없었다.

같은 조의 포르투갈은 포르투에서 크로아티아를 맞아 4-1로 크게 이겼다. 주포 호날두가 발 염증으로 빠진 가운데도 포르투갈은 주앙 칸셀루, 디에구 조타, 주앙 펠릭스, 안드레 실바가 골 퍼레이드를 벌이며 완승을 거뒀다.

3조에서는 프랑스와 포르투갈이 나란히 첫 승을 거둔 가운데 골득실에서 앞선 포르투갈이 조 선두로 나섰다.

리그A 조별리그 2조 경기에서는 잉글랜드가 라힘 스털링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아이슬란드를 1-0으로 물리쳤고, 벨기에는 덴마크를 2-0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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