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등으로 신세계백화점 정기구독서비스 이용객 2배 이상 늘어
   
▲ 신세계백화점의 과일 정기 배송 서비스./사진=신세계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명절 선물세트로 구독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다고 7일 전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선물 세트는 꽃과 과일 구독권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필요한 상품을 집 앞에서 받아보는 '구독 경제'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명절 선물로 내놓은 건 신세계가 업계 처음이다.

먼저 과일 정기 배송 서비스는 1회당 4만5000원, 월 18만원을 내면 매주 목요일 신세계백화점 과일 바이어가 엄선한 제철 과일 3~5종(한 달 총 20만원 상당)을 문 앞에 가져다 준다.

지난 5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과일 구독은 과일 뿐만 아니라 △과일을 고르는 요령 △과일 별 보관 방법 △맛있게 먹는 팁 △바이어가 직접 작성한 과일 설명서까지 동봉해 만족도를 높였다. 지난 8월에는 서비스 시작 3개월 만에 구독자 수가 150% 늘어나기도 했다.

신세계백화점 과일 구독 선물은 신세계 강남점 과일 선물코너에서 본 판매 기간(9월 14일~29일)동안 선착순 30명에 한해 구매 가능하다.

꽃 정기 배송 서비스도 추석 본 판매 기간을 통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배송지는 수도권에 한하며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공기정화 관엽식물, 생화, 난식물 중 하나를 매달 받아볼 수 있는 명절 선물이다.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강남점 지하 1층 제인패커 매장에서 선착순 100명에 한해 이용권을 판매하며 3개월 이용 금액은 50만원이다. 

선물을 받은 고객은 이용권의 일련번호와 수령 받을 주소, 원하는 식물을 제인패커 매장을 방문해 신청 후 이용 가능하다.

받는 사람을 고려한 맞춤형 상품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1만원짜리 박스를 구매한 후 원하는 제품을 골라 담는 선물세트를 첫 출시 한다. 와인, 오일, 파스타 등 상온 식품을 신세계 기프트 박스에 넣으면 선물세트로 만들어주는 '커스터마이징' 선물세트를 올 추석에 선보이는 것이다.

다양한 상품을 선별 구성해 '선물 받는 사람만을 위한' 특별한 선물 세트를 만들 수 있어 많은 고객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강남점 과일 선물 코너에서 이용 가능하다.

또한 유럽 프리미엄 스파 브랜드 오모로비짜의 스파 이용권을 신세계백화점 각 점포별 상품권숍에서 추석 선물로 판매한다.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과 강릉 씨마크호텔에서 1인 단독으로 이용 가능한 오모로비짜 스파 이용권은 10% 할인된 15만8000원(60분 기준)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 구매일로부터 6개월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김영섭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구독경제 이용권, 스파 등 힐링 상품 등 추석 선물세트의 지형이 달라졌다"며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와 고객들의 관심에 맞춰 차별화 된 명절 선물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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