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LG 트윈스 이천웅(32)이 부상을 털어내고 1군 복귀했다. 51일만이다.

LG 구단은 7일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사직 원정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이천웅과 투수 이민호를 1군 등록했다.

   
▲ 사진=LG 트윈스


LG의 리드오프로 좋은 활약을 펼치던 이천웅은 지난 7월 17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서 상대 투수 황영국이 던진 공에 왼쪽 손목 부위를 맞았다. 손목 콩알뼈 골절 진단을 받은 그는 이튿날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부상 회복까지 긴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이천웅의 복귀는 최근 7연승 신바람을 내며 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린 LG에 더욱 힘을 불어넣을 수 있다.

부상 이전 이천웅은 59경기 출전해 타율 0.283에 1홈런 27타점 39득점 6도루의 성적을 냈다. 

이천웅과 이날 선발투수 이민호가 1군 등록하면서 내야수 손호영과 외야수 한석현이 엔트리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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