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프랑스 대표팀의 간판스타이자 파리 생제르맹의 핵심 골잡이인 킬리안 음바페(21)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프랑스 대표팀도, 파리 생제르맹도 모두 비상이다.

프랑스 대표팀은 8일(이하 한국시간) 성명을 내고 "유럽축구연맹(UEFA)이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바페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음바페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UEFA 네이션스리그에 프랑스 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 중이다. 지난 6일 스웨덴과 조별리그 3조 1차전에서는 결승골을 넣으며 프랑스의 1-0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 사진=UEFA SNS


하지만 코로나19 확전 판정을 받음에 따라 9일 열리는 네이션스리그 크로아티아와 2차전에 출장할 수 없게 됐다. 

음바페의 확진으로 가뜩이나 코로나19 감염자가 쏟아져나온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은 더욱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파리 셍제르맹에서는 네이마르, 디 마리아 등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음바페까지 감염되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7명으로 늘어났다.

파리 셍제르맹 소속 선수들이 이렇게 집단 감염을 보이고 있는 것은 지난달 24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이후 휴가 기간 상당수 선수들이 스페인 이비자섬으로 휴가를 다녀왔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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