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컨설팅·특허 비용 지원 등 상생 노력 인정
   
▲ SK텔레콤 협력사 직원이 서울에 위치한 빌딩 위에서 5G 기지국 설치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SK텔레콤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8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평가의 공표 대상인 200개 기업 중 연속 8년 이상 최우수는 SK텔레콤 등 3개 기업 뿐이다. SK텔레콤은 통신사 중 가장 오랜 기간 최우수 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우수 명예기업’으로도 선정됐다.

SK텔레콤은 지난해 5G 상용화 등 새로운 산업 생태계에서 협력사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기술, 금융, 경영 지원에 주력한 점이 이번 평가에서 좋은 결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SKT는 지난해 동반위 및 주요 협력사들과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하고 △기술보호 및 특허 비용 △5G, AI 교육·컨설팅 지원 △금융(동반성장펀드, 대금지급 바로 프로그램) △협력사 임금·복리후생 등 전방위 상생 협력을 추진해왔다.

또 올해 예상치 못한 팬데믹 상황 하에서 SK텔레콤은 경영 위기감이 높아진 협력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상반기 1100억 원 규모 상생안을 마련해 시행했다. 

약 1600억원 규모로 운용 중인 동반성장펀드 통해 긴급 자금을 대출해주는 등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마련했다.

아울러 △재택근무 및 마케팅솔루션 무상 지원 △인재 확보를 위한 온라인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최 △방역마스크 배포 등 민첩하게 협력사 고충을 덜어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윤풍영 SKT 코퍼레이트1 센터장은 "앞으로도 팬데믹으로 협력사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소통하고, 실질적인 상생 방안을 찾아 지원하겠다"며 "ICT리딩 기업으로서 다양한 파트너들과 상생 협력하며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고 공정거래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