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엘링 홀란드(20)가 노르웨이 국가대표팀에서도 펄펄 날았다. 2골 1도움 활약을 펼치며 노르웨이의 대승을 이끌었다.

노르웨이는 8일 새벽(한국시간) 북아일랜드 윈저 파크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B조 2차전 경기에서 북아일랜드를 5-1로 완파했다. 홀란드가 2골 1도움 맹활약을 펼쳤고, 솔르로스도 멀티골로 대승에 힘을 보탰다.

앞선 1차전에서 오스트리아에 1-2로 패했던 노르웨이는 첫 승을 거두며 루마니아, 오스트리아에 이어 조 3위에 자리했다.

   
▲ 사진=UEFA 네이션스리그 홈페이지


이날 경기에서 홀란드는 1-1로 맞서던 전반 7분 상대 수비가 걷어낸 볼을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2-1로 앞서가는 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1분에는 3-1 상황에서 솔르로스에게 완벽한 골 찬스를 내주며 도움을 올렸다.

홀란드의 활약은 계속됐다. 후반 13분 엘랍델라위의 패스를 받아 왼발 감아차기로 쐐기골까지 뽑아냈다.

경기 후 유럽축구 통계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홀란드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9.8점을 줬다.

황희찬과 함께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뛰며 신예 골잡이로 급부상한 홀란드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해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했다. 이적 후 16경기 출전해 무려 17골 6도움을 기록하며 빅리그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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