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청 [사진=경기도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인플루엔자(독감)의 동시 유행에 대비,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독감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를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와 만 65세 이상 어르신 및 임신부 외에, 만 62~64세 및 만 14~18세 청소년도 연말까지는 무료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경기도는 변경된 기준에 따라 8일부터 독감 예방접종사업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기존 249만명에서 212만명 증가한 461만명이 세계보건기구(WTO) 권장 백신인 '4가 백신'으로 무료 접종을 받게 됐다.

연령별 접종기간은 어린이 생애 첫 접종 등 2회 접종대상자는 8일부터 내년 4월말까지, 어린이 1회 접종대상자는 오는 22일부터 연말까지, 만 75세 이상은 10월 13일부터 연말까지, 만 70~74세는 10월 20일부터 연말까지, 만 62~69세는 10월 27일부터 연말까지, 임신부는 22일부터 내년 4월말까지 등이다.

예방접종을 받고자 하는 대상자는 예방접종도우미누리집(http://nip.cdc.go.kr)에서 연령별 접종기간을 확인한 후,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하면 되고, 보건소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접종기간이 달라질 수 있어, 방문 전에 확인해야 한다.

경기도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한 안전 접종을 위해 연령대별 접종 일정을 준수하고, 방문 시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접종 문의사항은 보건소(1339)와 보건복지콜센터(129)로 연말하면 되고,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누리집과 예방접종도우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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