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올해로 9주기를 맞는 고(故) 최동원 추모 행사를 마련한다.

롯데는 오는 11일 열리는 삼성과의 홈경기를 고 최동원 추모경기로 정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사직구장 광장에 위치한 최동원 동상 앞에서 헌화식을 갖는다. 헌화식에는 故 최동원의 모친 김정자 여사와 롯데 구단 이석환 대표이사, 성민규 단장, 허문회 감독, 주장 민병헌이 참석한다.

   
▲ 사진=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경기 개시 직전인 오후 6시 25분부터 전광판을 통해 추모 영상이 송출되며 선수단 전원은 묵념으로 고인을 추모한다. 롯데 선수단은 이날 故 최동원이 활약했을 당시 착용했던 챔피언 원정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한국야구 최고 투수 가운데 한 명이자 롯데의 영원한 레전드 최동원은 지난 2011년 9월 14일, 53세의 나이에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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