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안 오·만찬 대신 청와대에서 간담회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9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여당 신임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다. 이낙연 대표 체제 신임 지도부와 상견례 취지의 자리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9월 9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주요지도부 초청 간담회를 갖는다”며 “이낙연 당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박광온 사무총장, 한정애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문 대통령 왼쪽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청와대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최재성 정무수석 등이 참석한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위기극복 ▲정기국회 국정과제 실현을 위한 법안 및 예산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청와대는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한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통상 당 지도부와 오찬 또는 만찬을 통해 만나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이 이낙연 대표 취임 후 공식 행사를 통해 만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3일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한 이 대표와 행사에서 만난 뒤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을 함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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