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협치와 추경, 민생법안 등 논의될 듯
[미디어펜=조성완 기자]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오는 10일 여야 대표가 첫 오찬 회동을 갖는다. 21대 국회 출범 이후 여야가 갈등을 빚어온 가운데 이날 오찬을 통해 여야가 협치의 시동을 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회는 10일 낮 12시 국회 사랑재에서 박 의장 주재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오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신임 대표가 지난 1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접견하고 있다./사진=국민의힘

회동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여야 협치와 4차 추가경정예산안 및 민생 법안, 본회의 화상회의 도입 등이 논의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대표 출범 이후 여야 관계가 다소 누그러진 상황에서 이뤄지는 만큼 양측의 관계가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이 대표는 전날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사실상 중단된 여야정 정례 대화를 다시 시작할 것을 제안한다”면서 협치의 신호를 보냈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지금은 협치가 요구되는 시간”이라고 화답했다.
[미디어펜=조성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