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는 미국 해안경비대 형식 승인 얻어
   
▲ 한라IMS 로고./사진=한라IMS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월드클래스기업협회 회원사 한라IMS가 선박평형수처리장치 '에코가디언TM(EcoGuardianTM)'으로 지난 7일 국내 최초로 해양수산부로부터 형식 승인 인증서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인증서의 정식 명칭은 BWMS CODE NEW G8다. 또한 한라IMS의 에코가디언TM은 지난해 11월 미국 해안경비대(USCG)로부터 형식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선박평형수처리장치 에코가디언TM은 필터 처리와 전기분해를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을 갖추고 있으며 해수·담수·기수 각각에 대한 엄격한 검토를 거쳐 증서를 획득했다. 또한 에코가디언TM은 별도의 살균 처리·탱크 저장 후 배출되기까지의 시간이 필요 없다.

이는 장시간 항해하는 선박뿐 아니라 단시간 항해하는 선박에까지 제약 조건 없이 장치를 설치 및 운전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때문에 향후 많은 선주사들의 호평이 기대되며, 더 많은 수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코가디언TM은 탱커 및 벌크 선종 등(VLCC·VLOC·LNGC) 대형 사이즈의 선박에서 강점을 보이는 간접식 전기분해 살균 방식이다. 이는 다른 처리 방식에 비해 살균 효율과 에너지 효율이 높고, 설치 공간도 적게 차지한다는 장점이 있다.

한라IMS는 이 외에도 국내외 조선기자재 시장에 선박평형수처리장치 외에도 선박용수위측정·밸브원격조정(Valve Remote Control) 장치 등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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