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과 에어프라이어 조리 동시 가능
멀티 기능 이용 시 '겉바속촉'
   
▲ 스팀에어프라이어./사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9일 락앤락이 오는 22일 '스팀에어프라이어' 공식 출시를 앞두고 이날부터 21일까지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스팀에어프라이어는 락앤락이 조리 기능에 주력해 개발한 주방 소형가전이다. 기존 에어프라이어의 한계를 보완해 스팀 조리까지 가능한 '액티브 스팀' 기술을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액티브 스팀은 트레이에 물을 담아 일정 시간 끓인 후 증기를 내는 방식이 아닌 스팀 히터가 곧바로 증기를 발생시켜 조리물에 직접 분사하는 기술이다. 분 단위로 스팀 양을 조절할 수 있어 음식 구석구석 고르게 스팀을 적용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락앤락이 스팀에어프라이어 출시와 함께 오픈한 엘엘랩스(LL Labs) 사이트에서 단독으로 진행된다. 사전 예약 시 락앤락 휴대용 미니공기청정기와 내열유리 밀폐용기 세트, 오뚜기 간편식 세트 중 원하는 특별 사은품을 증정한다.

기존 에어프라이어와 달리 찌는 요리(스팀)와 굽는 요리(에어프라이어)가 모두 가능한 제품이다. 스팀 혹은 에어프라이어 기능을 각각 따로 사용하거나, 스팀과 에어프라이어 조리가 동시에 되는 멀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멀티 기능을 이용하면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 요리를 만들 수 있다.

에어프라이어 기능으로 굽기 전에 스팀(증기)을 분사하면 음식물에 있는 전분이 막을 형성해 수분을 내부에 가둬두게 되는데, 이 때문에 더욱 촉촉하고 음식이 식어도 오랫동안 바삭한 상태를 유지한다. 단순히 굽거나 튀길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음식물 표면에 수분이 스며 나와 눅눅해진다는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

최대 60분까지 1분 단위로 스팀 및 에어프라이어 시간을 조절할 수 있고 온도 역시 80℃에서 200℃까지 설정할 수 있다. 자주 사용하는 재료는 자동 메뉴로 설정해 편의를 높였다. 고기·치킨·만두·생선구이 등 8가지 대표 메뉴를 정하고, 해당 조리 버튼을 누르면 가장 알맞은 시간과 온도로 자동 조리해 준다.

무게 단위·조각 단위로 조리를 세팅할 수 있어 더욱 섬세하다. 7L의 대용량으로 생닭 네 마리(4호 닭 기준)까지 펼쳐 넣을 수 있고, 3~4인 가구가 활용하기 충분하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