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이하 세계유산센터) 설립 추진단은 10일부터 내년까지 '세계유산 해석과 설명의 이해'를 주제로, 온라인 강연시리즈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세계유산센터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해석 기준과 원칙 마련 관련 연구를 추진하기 위한 유네스코의 이행기관으로, 지난해 11월 제40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한국 내 설립을 승인받았으며, 세계유산 관련 교육 훈련과 정보화 사업도 수행할 예정이다.

강연시리즈는 세계유산센터의 첫 번째 시범사업으로, 내년 하반기까지 3차(총 18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1차 강연시리즈는 매달 2회씩 총 6회 열리며, 세계유산 분야 국제 전문가들이 강연한다.

10일 닐 실버만 미국 매사추세츠 대학교 교수의 '세계유산 해석의 이해', 17일에는 윌리엄 로건 호주 디킨 대학교 명예교수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유산 해석'을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10월에는 슈메이 황 대만국립대 교수가 '문화 간 화해를 위한 유산 해석'(7일), 위지에 주 호주국립대학교 교수의 '1972 세계유산협약의 이행과 유산해석'(22일), 11월에는 피터 빌 라슨 스위스 제네바대학교 교수의 '세계유산해석과 소수집단'(12일), 가미니 위제수리야 국제문화재보존복구연구센터 특별고문의 '세계유산 해석의 통합적 접근'(26일) 등이 차례로 강연된다.

문화재청 유튜브(https://www.youtube.com/chluvu)·페이스북(facebook.com/chloveu), 세계유산 국제센터 설립 추진단 유튜브(http://www.youtube.com/channel/UCLOTVrK6OBYhlBMA_0vg2JQ)·페이스북(facebook.com/unesco.whipc)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첫 강연은 오후 10시에 시작하고, 강연과 질의응답이 영어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 없이도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추후 한글 자막과 함께 세계유산센터 설립 추진단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