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밀한 자세와 적절한 언어 사용하지 못했다"
   
▲ /사진=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미디어펜=조성완 기자]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카카오 뉴스 편집 압박성 문자’ 논란에 대해 “보좌진과 나눈 문자가 보도되었고 비판을 받고 있다. 송구합니다.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여야 대표연설의 포털 노출 과정의 형평성에 의문을 가졌던 것”이라면서 “제가 의문을 갖고 묻고자 했던 것은 뉴스 편집 알고리즘의 객관성과 공정성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비록 보좌진과의 대화라 해도 엄밀한 자세와 적절한 언어를 사용하지 못했다”며 “질책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선 국회의원으로서 4개월이 지났다. 이번 일을 커다란 교훈으로 삼아 한 마디 말과 한 걸음 행동의 무게를 새기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오해를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엄중하게 주의를 드린다”고 경고성 메시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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