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책 훈증소독 [사진=문화재청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서책, 회화 등 종이류 문화재에 벌레나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무료 훈증소독(燻蒸消毒)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훈증소독은 종이문화재와 보관 상자 등을 특별 제작된 훈증고에 넣고 소독약품을 주입, 살충·살균에 의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처리를 말한다.

고궁박물관은 송암 박두성 한글 점자책 등 근현대 중요 문화재를 포함해 서책, 회화 등 301점에 ㄷ 대한 훈증소독을 8월말 진행했다.

이번 서비스에는 6명의 종이류 문화재 개인 소장자와 7곳의 사립박물관이 참여했다.

고궁박물관 관계자는 "훈증소독 후 소장자들에게 방충·방제 약품과 관리 물품을 같이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문화재에 대한 대국민 지원사업을 계속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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