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로 1216' 내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020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의 대상(대통령상) 수상작으로 '우주로 1216(전주시)'을 선정했다.

올해로 15회째인 공간문화대상은 문체부와 한국건축가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상이라며, 문체부는 10일 이렇게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민간 등으로부터 작품을 추천받아, 서류 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6개 작품이 뽑혔다.

대상인 우주로 1216은 전주시립도서관이 아이들을 위해 도서관의 고정관념을 깨고 1개 층을 혁신공간으로 만든 곳으로, 심사위원회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도서관을 놀이와 탐구, 체험을 할 수 있는 전용공간으로 재창조한 점은 공공도서관 공간문화의 새로운 상징이라고 평가했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전일빌딩245'가 수상하는데, 광주 금남로 전일빌딩245는 건축물을 새로 단장해 민주화운동의 기록을 전시한, 역사적 상징성이 큰 공간이다.

또 고려중앙학원 '파이빌99'(서울 성북구), '신촌, 파랑고래'(서울 서대문구), '포항 철길숲'(경북 포항시), '산양 양조장'(경북 문경시) 등은 장관상 대상이다.

공간문화대상 시상식은 11월 11일 열리는 '2020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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