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전일 낙폭을 일부 회복했으나 2400선에는 못 미쳤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0.67포인트(0.87%) 오른 2396.48에 거래를 마감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29.02포인트(1.22%) 오른 2404.83으로 출발해 장 후반까지 2400대를 유지했지만 장 마감 직전 2400선 아래로 내려왔다. 

코스피는 '네 마녀의 날'로 불리는 쿼드러플 위칭데이를 맞아 외국인 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가 올랐다. 매년 3, 6, 9, 12월 둘째 주 목요일은 주가지수 선물·옵션과 주식 선물·옵션의 동시 만기일이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곤 한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81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순매수 업종은 전기·전자(3634억원)에 집중됐다. 개인도 675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은 472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1.37%), LG화학(2.00%), LG생활건강(1.13%)이 1%대 이상 상승했고, 엔씨소프트(4.93%)는 약 5%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91%), 넷마블(-1.06%), SK바이오팜(-3.40%)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2.25%), 화학(1.75%), 기계(1.30%), 운수창고(1.25%) 등이 강세였고, 보험(-0.48%), 건설업(-0.27%) 등은 약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4.83포인트(1.71%) 오른 884.30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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