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가면서 국내 SUV차량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는 요즘, 코란도 브랜드로 31년간 국내 레저문화의 역사를 이끌어온 쌍용차가 또 한 번의 새로운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4일 쌍용자동차에 따르면 코란도 브랜드 탄생 31주년을 맞아 지난 4월 ‘아이 러브 코란도(I LUV Korando)’를 슬로건으로 브랜드 캠페인을 론칭하고 ‘I LUV 코란도 페스티벌’, ‘러브 서머 페스티벌’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 지난달 12일 일산 원마운트에서 열린 "코란도 로드쇼" 첫 현장 이벤트에서 걸그룹 포미닛이 등장해 큰인기를 끌었다./쌍용자동차

쌍용차의 코란도는 1983년 3월 첫 출시 후 31년 동안 그 역사를 이어 온 국내 최장수 자동차 브랜드이자 SUV의 개척자로, 한국이 세계무대로의 도약을 준비하던 1980년대 시대상을 반영하여 ‘한국인은 할 수 있다(KORean cAN DO)’는 의미를 담아 탄생했다. 또 코란도에는 ‘한국을 지배하는 차(Korean Land Dominator)’, ‘한국땅을 뒤덮는 차(Korean Land Over)’ 등의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이후 쌍용차는 코란도 브랜드를 사용하는 모델은 ‘코란도 C’,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 등으로 확대되었으며, 지난 해 국내외에 10만 7706대를 판매함으로써 쌍용차 전체 판매량의 75%를 차지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1983년 출시 이후부터 집계하면 지난 9월 말 현재 국내외에 약 65만여 대를 판매하며 대한민국 SUV 시장의 발전과 성장을 주도해 오고 있다.

최근 삼성패션연구소 보고에 따르면 국내 캠핑 인구는 지난 2010년 60만명에서 2013년 150만명으로 증가했으며, 올해 300만 명으로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과거 캠핑활동이 등산과 낚시 등을 즐기며 단순 야외 취침을 하는 수준이었던 반면 현재는 다양한 활동들과 더불어 자연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는 야외 생활 개념의 주거형 오토캠핑으로 변화하는 추세다.

이에 쌍용차가 코란도 브랜드를 주축으로 자동차 레저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12년 8월 아웃도어 마케팅 브랜드 ‘쌍용 어드벤처:익사이팅 RPM’ 런칭을 시작으로 드라이빙 스쿨과 스노우 캠핑 등 아웃도어 이벤트 및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정례화해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 지난달 10일 있었던 ‘겟 잇 러브 코란도 로드쇼(GET IT LUV Korando Road Show) 서울 행사장에 등장한 코란도 C 캠핑카./쌍용자동차

또 지난달 10일부터 11월 21일까지 총 43일간 전국 방방곡곡에서 진행된 ‘겟 잇 러브 코란도 로드쇼’는 포미닛(4minute)의 게릴라 콘서트 및 팬사인회를 비롯해 BMX, 비보이, 스케이트보드 등 역동적인 레저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더불어 차량 시승·룰렛 다트·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가 마련됐으며, 행사 현장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유한 참가자에게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 및 커피교환권 등을 증정하는 ‘나도 현장 리포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43일 동안 전국을 누빈 코란도 패밀리 4대는 행사 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화제를 모았다. 루프 톱 텐트와 캠핑 트레일러를 장착한 코란도C는 작지만 큰 활용성을 뽐냈으며, 코란도 투리스모 샤토는 고급스러운 리무진 모델의 품격을 자랑했다. 또한 각종 캠핑 용품과 카누, 스키, 자전거 등으로 꾸며진 2대의 코란도 스포츠는 모두가 꿈꾸는 레저 생활을 현실로 구현했다.

쌍용차는 “앞으로도 다채로운 고객 참여 행사를 통해 고객들과 소통해왔다”며 “코란도 브랜드를 고객들이 직접 체험해 보고 코란도의 특장점 및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차별화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미디어펜=김태우기자]

   
▲ 지난달 10일 서울을 시작으로 11월 21일까지 총 43일간 전국 방방곡곡에서 진행된 ‘겟 잇 러브 코란도 로드쇼(GET IT LUV Korando Road Show) 서울 행사장에 등장한 코란도 C 행렬./쌍용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