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희찬(24·라이프치히)이 드디어 새 소속팀 독일 라이프치히에서의 공식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데뷔 무대는 독일 FA컵 대회다.

라이프치히는 12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뉘른베르크와 2020-2021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율리안 나겔스만 라이프치히 감독은 10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 경기에 황희찬의 출격을 예고했다.

   
▲ 사진=라이프치히 SNS


나겔스만 감독은 "황희찬을 선발로 내보낼 생각이다. 지난주 훈련에서 그는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황희찬은 빠르고 균형이 잡혀 상대 수비수들에게 위협을 줄 수 있는 선수"라고 얘기했다.

황희찬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를 떠나 독일의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라이프치히는 팀 간판 골잡이었던 티모 베르너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로 이적하며 생긴 빈자리를 황희찬이 메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는 오는 19일 개막하며 라이프치히의 개막 첫 경기는 20일 마인츠와 홈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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