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그 동안 ‘X100’으로 개발해 온 신차명을 '티볼리'로 확정했다.

25일 쌍용자동차는 개발 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던 X100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하고 신차명을 티볼리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 쌍용, X100 車名 ‘티볼리’ 확정…공개된 이미지 봤더니.../쌍용자동차

쌍용차의 신차 ‘티볼리’는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근교에 위치한 도시로 로마시대부터 빌라데스테 등 아름다운 문화유산과 자연이 잘 어우러진 휴양지로 사랑 받아 온 지역의 이름이다. 또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최초의 도심형 테마공원의 이름이기도 하다.

쌍용차 관계자는 "월트 디즈니가 티볼리 공원의 행복하고 자유로운 에너지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이러한 경험이 디즈니랜드 조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유명한 일화로 신차가 새로운 스타일과 퍼포먼스로 무한한 영감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차라는 의미에서 티볼리를 차명을 채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쌍용차는 티볼리의 렌더링 이미지를 통해 내외관 디자인을 일부 공개했다.

외관은 쌍용차의 디자인 철학 Nature-born 3Motion에서 경쾌함을 기조로 모던하고 도시적인 실루엣을 통해 어번 다이내믹 SUV 스타일을 완성했다.

내부는 넉넉한 수납공간을 바탕으로 손쉽게 IT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하고 실용적인 공간활용과 함께 고급 라운지의 모던함을 느낄 수 있다.

한편 티볼리는 오는 1월 본격 출시될 계획이다. [미디어펜=김태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