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 청사 [사진=문체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온택트'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영상 대면, 화상 대면'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온택트(ontact)는 직접 만나지 않고 온라인상에서 영상으로 만나는 방식을 의미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새롭게 쓰이는 용어다.

또 온실가스 같은 유해 물질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뜻하는 '네트 제로(net zero)'의 대체어는 '순 배출 영점화'로 정했다.

별도의 땅이 없이 농작물을 재배하는 집이나 그런 활동을 뜻하는 '홈 팜(home farm)'은 '가내 텃밭'이라고 정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4∼6일 열린 새말모임에서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이같이 정했다고 설명했는데, 새말모임은 국어 전문가와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위원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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