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김정현, 성준 등이 소속된 오앤엔터테인먼트가 제작사로 첫발을 내디뎠다.

오앤엔터테인먼트는 신인 배우와 국내외 실력 있는 신예 영화감독을 발굴, 제작 지원을 통해 다양한 작품을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오앤엔터테인먼트가 제작에 참여한 첫 단편영화 '증발'은 독립영화 '병구'로 후쿠오카 독립영화제 대상, 단편 영화 '벽'으로 유바리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형슬우 감독이 연출과 시나리오를 맡았다. 주인공 수경 역에는 채서은이, 정연 역에는 한나영이 출연한다.


   
▲ 사진=형슬우 감독, 채서은, 한나영 프로필


오앤엔터테인먼트는 14일 유튜브 채널 오앤TV를 통해 '증발'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제작기 영상에는 제작을 하게 된 계기와 제작 과정, 주연 배우 채서은, 한나영의 진솔한 인터뷰가 담겼다.
 
채서은은 "경험치를 얻은 것 같다. 감독님, 촬영 스태프분들과 함께 작업을 하며 소통하는 방법도 배우고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것을 해본 것 같아서 좋았다"고 밝혔다.

한나영은 "신인배우들이 긴 호흡을 갖고 연기를 보여드릴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 사진=단편영화 '증발' 제작기 영상 캡처


제작사로 첫발을 내디딘 오앤엔터테인먼트는 "대본부터 촬영 전반에 이르기까지 배우가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며 같이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작품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었다"며 제작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경험이 필요한 신인 배우에게는 직접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며,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 기존 배우에게는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껏 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앤엔터테인먼트는 '증발' 제작을 계기로 다양한 드라마와 단편영화 기획 및 제작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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